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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선종, 콘클라베 일정 및 차기 교황 선출 절차 정리

by 앵무로또 2025. 4. 23.

 

프란치스코 교황

 

 

2025421, 프란치스코 교황(266)이 향년 88세로 선종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내 자신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인해 오전 735분경 선종하셨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교황의 서거가 아닌, 하나의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임 중 청빈한 삶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 환경 보호, 교회 개혁을 강조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첫 라틴아메리카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최초의 교황으로서 그의 존재 자체가 가톨릭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인물이었습니다.

 

현재 바티칸에서는 교황 장례 절차와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례식 및 콘클라베와 관련된 일정과 절차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 교황 장례식 일정 및 절차

 

423 수요일부터 일반 신자들을 위한 공개 조문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시작됩니다.

수많은 신자들이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례 미사는 426일 토요일 오전 10(현지 시각)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이 장례 미사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고위 성직자들,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에 장례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는 뜻을 남기셨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세 겹의 관 대신 아연과 목재로 된 단일 관이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시행되던 시신 공개 절차도 생략됩니다.

 

안장 장소 또한 기존의 바티칸 지하 묘소가 아닌,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1903년 교황 레오 13세 이후 처음으로 바티칸 외부에 안장되는 사례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함과 개혁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콘클라베 일정 및 차기 교황 선출 절차

 

교황 선종 이후 15일에서 20일 사이에 콘클라베가 개최됩니다.

 

이에 따라 콘클라베는 55일부터 10일 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모든 추기경이 로마에 조기 도착할 경우 더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콘클라베는 80세 미만의 추기경들만 참석할 수 있으며, 장소는 시스티나 성당입니다. 참석한 추기경들은 엄격한 비밀 유지 하에 투표를 통해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 차기 교황 후보로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추기경, 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프랑스의 장마르크 아블린 추기경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 각국의 반응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폴란드는 국가 애도일을 선포했으며, 호주에서는 정치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죽음은 전 세계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큰 의미를 남깁니다.

 

그의 교황 재임 기간 동안 강조해온 평화, 정의, 환경 보호, 약자에 대한 사랑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제 가톨릭 교회는 새로운 교황 선출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게 됩니다.

 

클라베를 통한 새로운 지도자의 선출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례식과 콘클라베는 가톨릭 교회 역사상 매우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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